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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DreamRoad  ]
500cm X 500cm, 캔버스 천과 페인트, by ’팀 그리고 Team gRigO’, at 제14회 홍대 거리미술전, 2003

500cm X 500cm, Canvas and Paint, by ‘Team gRigO’ at 14th Hongik Street Art Festival, 2003

1


2.3
Notes

Process
1,2,3 
  • 함께 기획 및 스케치
  • 에스키스 제작, 기획안 제출
  • 전체 밑그림 본작업
  • 캔버스 반씩 커팅 
  • 한 명이 절반씩의 그림을 완성1
  • 두 섹션을 다시 이어서 매달아 설치

  • project planning&sketch together
  • esquisse & plansheet submit
  • underdrawing on a canvas 
  • Cut a canvas to half 
  • painting by 1 member for a half 
  • combine 2 pieces and hang up

*1 Of course a member can be helper for each member. And We did like that.

Diary
우리는 벽화의 고정관념을 깨고 ‘하늘에 매다는 벽화’ 구성을 페스티벌에 등록했다. 늦은 밤 홍대의 걷고싶은 거리의 구조물에  매달았던 우리의 벽화는 불행히도 그 날 새벽 지나가던 높은 청소차에 그림의 일부가 크게 찢어지고 말았다. 사진은 작품이 불의의 사고를 당한 뒤의 모습이다.

We broke stereotypes of ‘WALL’ painting and enrolled 'FRINGED SKY WALL PAINTING' into festivals.
Late evening, we set up our work, hanging on the main street structure of Hongdae. Unfortunately, it was severely split by the high height’s sweeping car.
This picture was taken after our work got into the accident.

Chapter (1)
~ Into the Wild


십 대 후반에서 이십 대 초-중반
#YoungAndBeautiful #Strangelove

Prologue

어머니는 그녀가 일곱 살 때 처음으로 ‘달’ 에 관한 시를 썼다고 이야기했다. 그림에 관한 그녀의 첫 기억은 더 어릴 때로, 그녀는 항구에서 배를 그리던 아버지의 무릎에 앉아 있었다. 아버지가 연필로 그린 자신의 얼굴, 약간 미색의 A4 사이즈 스케치북, 주황빛 가을톤의 스케치북 표지. 그녀는 하루에 한 권씩 스케치북을 사는 어린이였다. 여러가지 대회에서 받은 상장들은 스케치북보다 더 많았다. 시험 문제를 하나도 틀리지 않거나 상상의 성을 멋지게 그려내는 재능은 평화로운 아이의 삶에 큰 도움이 됐다.

가족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취향을 키우는 아이의 생활이란, 원하는 책을 많이 읽고 그림같이 예쁜 달걀 프라이가 아니면 먹지 않으며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학교에 억지로 보내고자 하는 어른이 없는 일상이다. (그녀의 기억에 의하면) 좌절을 경험하지 않은 어린 시절을 지나 그는 겁없고 좋아하는 것에만 열중하는 틴에이저로 성장했다. 어른들이 그어 둔 선을 지키며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면 꽤 괜찮은 신뢰의 망토를 뒤집어 쓸 수 있다는 걸 아는 아이의 난장이란, 정말 정글에 들어가고 싶진 않고 안전망이 보장된 장난으로 영리한 이중생활을 꾀하는 범위 안에 있었다.

창작자로서는 훨씬 일찍 진지하게 프로의 길을 가고 있었다. 20세기가 끝나가며 인터넷이 일반 사용자들을 맞이할 즈음 그녀는 청소년 웹진과 만화 연재 계약을 맺었다. 16세, 처음 프로로서 받게 된 일이었다. 햇빛이 비추는 카페의 테이블에 담당 기자와 앉아 계약서 종이를 살펴 보던 순간을 그녀는 지금도 기억한다. 페인터와 포토샵으로 만들던 그 만화는 신의 응답을 거부하게 된 슬픈 수녀와 천사들의 이야기였다.


그가 속한 사회는 여성인 그에게 어른의 모습도, 외로움의 진짜 정체도 숨겼다. 스무살이 넘은 여자는 남자와 연애를 하고 그 관계를 소중히 여기도록 세팅되어 있었다. 이따금 그 허무함의 반복을 느꼈어도 그것에는 이름이 없었다. 시스템에 의구심을 가지는 여성의 감정에는 이름을 붙여주지 않는다. 더욱이 그 의문의 대상이 이성애적 연애라면, 여성의 의문은 ‘잘못된 것’으로 치부된다. 그렇게 쉼 없이 이어진 만남들은 불협화음을 내며 채이고 깎여 마음 여기저기에 돌부리가 되었다. 그는 사랑을 할 때마다 자꾸 제 돌부리에 걸려 넘어졌다. 그는 여자라서 모든 순간에 자신이 모자라 완성된 사랑을 할 수 없다고 자책했다. 그리고 사회에 의해 형성되고 굳어진 이 자책이, 앞으로의 긴 챕터들의 방향을 결정했다.


Chapter 1
19세에 제작한 책 <앨리스> 는 사포질을 하지 않은 감수성이 거칠게 날 표면을 드러내는 나무조각들 같은 페이지로 가득 찬 만화책이다. 책의 주인공인 앨리스는 거울 뒤의 세계를 원하여 어머니가 정해준 규칙을 어기고 ‘잠겨진 방문’ 을 연다. 이 책에는 앨리스의 성장을 상징하는 연출로 ‘화장’ 하는 장면이 있다. 당시의 하이틴이 상상할 수 있는 어른이란 선명한 붉은 립스틱과 동의어였음이 <앨리스> 안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이 자서전의 챕터 6에서 그녀는 이 만화의 내용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그녀가 속한 사회는 여성인 그에게 어른의 모습도, 외로움의 진짜 정체도 숨겼다. 이따금 허무함의 반복을 느꼈어도 그것에는 이름이 없었다. 쉼 없이 이어진 만남들은 불협화음을 내며 채이고 깎여 마음 여기저기에 돌부리가 되었다. 그녀는 사랑을 할 때마다 자꾸 제 돌부리에 걸려 넘어졌다. 그녀는 여자라서 모든 순간에 자신이 모자라 완성된 사랑을 할 수 없다고 자책했다. 그리고 사회에 의해 형성되고 굳어진 이 자책이, 앞으로의 긴 챕터들의 방향을 결정했다.


자아는 방황했지만 아티스트로서의 그녀는 새 이파리에 흙을 묻히며 이제 막 태양을 쫓는 새싹처럼 자라났다. 팀 그리고 Team gRigO’ 는 동갑내기 두 명의 여성으로 구성된 아트팀이다. 스무살 즈음의 운동화는 꼭 새파란 청춘처럼 영원히 닳지 않았다. 나라의 남쪽 끝까지 벽화를 그리러 갈 때, 대학로 연습실 앞에 쪼그려 앉아 어린이 뮤지컬 무대 소품에 락카를 뿌릴 때, 두 사람은 강력한 하나의 팀이었다.
 
스물 세 살, 그들은 거리미술전에 거대한 작품을 선보인다. 25제곱미터의 캔버스 천에 그려 하늘에 매달았던 작품의 이름, ‘꿈길 The Dream Road’. 멤버 H가 살던 빌라 옥상에서 그들은 뜨거운 여름 햇살 아래에서 온 몸에 페인트를 묻혀 가며 작업을 했다. 어느 날 작업 중 하늘을 올려 보았을 때 비행기 한 대가 날아 갔다. 웃으며 손을 흔들던 그들을 누가 봤을지는 모르겠다.

2007년, ‘팀 그리고’ 의 두 친구는 함께 여권 사진을 찍고 새 여권을 만들었다. 우리는 같이 미술 공부를 하려 독일에 가려고 했다. 우리는 그 때 결국 떠나지 못했으나 정확히 십 년 뒤 이 이야기를 다시 새롭게 하게 된다. 알다시피, 친구로서도 동료로서도 십 년이 넘고 이 십년이 되어가도록 영-에이지의 이야기를 계속해 갈 수 있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거침없던 영혼을 잃지 말자고 계속 마음의 소리를 따라가며 즐겁게 살자고 말할 수 있는 팀은 마지막 챕터를 미리 세어보지 않는다.

Prologue
Mother said she wrote her first poem about the moon when she was seven years old. Her first memory of the painting was younger, when she sat on her father's lap, who was drawing a boat in the harbour. A father's pencil drawn her face, an off-white A4 size sketchbook, and an orange autumn tone cover of the sketchbook. She was a child who buys a sketchbook one book a day. Her received  in papers at various competitions were more than sketchbooks. The ability; didn’t mistake any questions of test or to draw a castle in the imagination greatly, those gave peace to child's life.
The life of a child who develops her taste under the full support of the family; is a freely daily life where there are no adults pushed going to school to a child. A child read a lot of books, do not eat ugly fried egg. After a childhood of no frustration , She grew into a teenager who was frightened and dedicated to things she liked. The child knows that- If She keeps the outline by adult and keeps the top scores in exam, Her secret freely games will safe from adult.

As a creator, She was seriously going professionally much earlier. By the end of the 20th century, as the Internet greeted the public users, she had a Webtoon contract with the Teen webzine <Nazzang>in 16 years old. This were first artwork by professional of her. She still remembers the moment she sat at the table in the sunlit cafe and looked at the contract paper with her editor. Was a moment of meaning too, She met an adult editor first.(The cartoon that was created by Painter and Photoshop. The story of a sad sister and angels who refused to respond to God.)

Chapter 1
She <Alice> published in a 19-year-old, the book is a comic strip filled with pages like wood chips that reveal a rough surface with no sanding sensitivity. Alice the hero of the book, wants to know the world behind in the mirror. She breaks the rules set by her mother, opens a ‘locked door.’ ‘makeup’ as a symbolizing Alice's growth. A vivid red lipstick is a symbol of adult age. It was a limit of imagenation of a highteen girl. (In chapter 5 of this autobiography, she rethinks the scene in the cartoon.)

Her society hid the real face of loneliness to her as a woman. Lonely and fragility in women’s time, is can’t have a name. Discord in the looped date with mans, the moments to shattered and carved out of her. So she fell and stumbled on stone in every loved. She reproved herself because of she is a woman so she could not have a perfect love at all moments. And this self-reformed, solidified by society, determined the direction of the long chapters in the future.

Ego wandered, but as an artist, she was buried in the sun, sprouting dirt on a new leaf. ‘Team gRigO' is an art team consisting of two women of the same age. By the age of twenty, sneakers did not wear out forever like skyblue-youth. When they went to draw the murals to the southern end of the country, when they squatted in front of the theatre's practice room and sprinkled the lacquer on the children's musical stage props, they were a powerful one team.

Twenty-three years old, they show off their huge works in the Street art festival. 'Dream Road' is the name of a work that was hung on the sky on 25 square meters of canvas. On the roof of the villa where Member H lived, they painted all over their bodies under the hot summer sunshine. I remember when I looked up and saw a plane flew over our roof. I don't know who saw them laughing and waving with a huge dream making by themselves.

In 2007, two friends took photos for their passport and made new. We had a plan that is we went to Germany to study art together. We didn't leave at that time, but exactly ten years later, this story is renewed. As you know, it is not easy to continue the story of Young-Age for more than 10 years as a friend and as a teammate. Teams don't count the last chapter. They still telling; not to lose their unstoppable souls and live happily.